'구가의 서' 윤세아, 최진혁 품에서 자결 "내겐 당신이 전부…미안했다"

입력 2013-06-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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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윤세아가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윤서화(윤세아)는 구월령(최진혁) 품에서 자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되찾은 구월령은 윤서화와 달빛 정원으로 향했고 구월령은 “당신 이름만 기억하고 있다. 날이 밝는 대로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라. 위험하다”고 말했다.

윤서화는 “그 때는 내가 너무 어렸다. 당신에게 상처주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서화는 “평생 소중히 간직해왔다. 언젠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당신의 영생에 나는 바람 한줄기에 불과했지만 기억해 달라. 내겐 당신이 전부였다”고 말하며 소정법사(김희원)이 준 칼을 뽑아 자기 가슴을 찔렀다.

구월령은 윤서화와의 지난 일을 회상하며 '당신을 미워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리웠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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