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무위, BS금융회장 퇴진 ‘관치금융’ 질타

입력 2013-06-17 1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정무위원회 17일 전체회의에서는 이장호 BS금융지주 전 회장의 퇴진과 관련, 정부의 금융기관 인사 개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최수현 금감원장에 대해 “금감원장이 왜 (민간회사인) BS금융에 간섭하는가”라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금융과 BS금융 회장을 맞바꿨나”라고 물었다.

조 의원은 ‘BS금융 회장의 퇴진에 정치권 인사가 관여했다’는 소문에 대해 “배후가 누군지 이야기해보라”면서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이 BS금융 회장 교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박민식 의원도 “국회에서 여러 의원들이 미리 ‘이렇게 무리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고, (사퇴를 요구할) 권한도 명분도 없는데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창조경제를 하는데 관치금융을 갖고 시작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산업화시대의 인사와 관행이 판치는 상황에서 창조금융, 창조경제가 이룩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같은당 김기준 의원은 “(BS금융 검사 결과를) 가만히 묻혀놨다가 필요할 때 써먹는 감독·제재 권한이 합법적인가”라고 따진 뒤 “금감원 부원장이 CEO리스크 운운하며 법적 근거 없이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사퇴를 권유한 것은 월권행위”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35,000
    • -4.75%
    • 이더리움
    • 4,195,000
    • -8.35%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4.69%
    • 리플
    • 575
    • -11.67%
    • 솔라나
    • 177,400
    • -8.32%
    • 에이다
    • 470
    • -16.22%
    • 이오스
    • 651
    • -16.32%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70
    • -16.98%
    • 체인링크
    • 16,420
    • -12.29%
    • 샌드박스
    • 363
    • -16.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