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클라우드 강화가 답이다”

입력 2013-06-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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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 서비스 업체 200억 엔에 인수…사이버 공격 대비 클라우드 사업 해외 매출 2016년 200억 달러(1조9000억 엔)까지 늘릴 계획

일본 통신업체 NTT가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NTT는 미국의 보안 서비스업체인 솔루셔너리를 2000억 엔(약 2조211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최근 기업 시스템에서 정보를 빼내거나 시스템 자체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기업 인수에 뛰어든 것이다.

솔루셔너리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기업 네트워크 공격 등을 예방하는 ‘매니지드보안서비스(MSS)’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NTT는 오는 9월말까지 솔루셔너리의 모든 주식을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NTT는 해외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의 견인차로 삼아 오는 2016년 해외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200억 달러(약 21조8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의 정보시스템회사 디멘션데이터를 2860억 엔에 인수하는 등 해외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디멘션데이터 인수 이후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2.4배인 116억 달러로 늘어나는 등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NTT는 이밖에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개발(R&D) 거점 개설을 검토하기도 했다. 현재 NTT의 연구개발 거점은 일본에만 6곳이 있다. 기초 연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특허 등을 만들어내는 것이 주목적이다.

NTT그룹 계열인 NTT커뮤니케이션즈도 지난 1월 인도 데이터센터 기업을 인수하고 최근 영국 사업자 지분을 확보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NTT는 NTT커뮤니케이션즈와 NTT도코모 등에도 기술을 공유해 그룹 전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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