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와이즈피어 인수…모바일 음원시장 공략”

입력 2013-06-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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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사업지주사 IHQ가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를 운영하는 와이즈피어를 인수한다. IHQ는 파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모바일 음원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IHQ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와이즈피어 구주 및 신주를 15억원에 취득, 지분 60%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와이즈피어의 몽키3는 200만곡 넘는 방대한 음원을 보유한 국내 8대 음원사이트다.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몽키3프렌즈’를 출시, 1개월도 안돼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플레이 '음악 및 오디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 음원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몽키3 프렌즈는 SNS를 통한 ‘친구 초대하기’와 ‘광고 참여’, ‘30%적립금’ 등 혁신적인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무료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저작권, 인접권자들에게는 종량제(청쥐당 12원) 요금을 정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자동결제 후 30일간 사용 이력이 없는 사용자는 결제를 차단하는 ‘안심자동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적용,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착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또 지난해말부터는 수도권 최대 케이블 MSO인 C&M과 손잡고 MOD(Music On Demand) ‘몽키3뮤직’ TV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티브로드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IHQ는 소속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제작한 TV광고, 뮤직비디오, TV프로그램 노출 등 파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몽키3를 선두권 음원 유통업체로 올려놓는다는 전략이다.

전용주 IHQ대표이사는 “스타마케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음원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GOD이후로 야심차게 추진중인 IHQ의 음악사업과 온라인·모바일 사업 강화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분산·그리드컴퓨팅 전문업체 와이즈피어는 과거 국내 최초로 p2p의 음원 필터링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 불법 웹하드 및 p2p음원시장의 양성화 계기를 마련한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김필우 와이즈피어 대표이사는 “몽키3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케이블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IHQ와의 발빠른 협업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대기업이 주도하는 음악시장에서 강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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