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은 고시원의 공용냉장고에 붙은 메모들을 촬영한 것으로 우유를 도둑 맞은 고시생의 애절한 쪽지가 댓글처럼 이어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한 고시생은 "우유 얼마 하지않되 니가 산것 아니로다 먹고싶음 사먹던가 정않되면 말을하지 오늘도 내 우유간곳 어디인가 하노라"라며 먼저 운을 뗀 것.
이어자는 쪽지에는 "우유 몇개 잃고나서 가슴치는 그대여 가져간다 비난하는 그대인생 공허하군 그대여 그대에겐 호연지기 필요하오"라고 답글을 달았다.
여러 쪽지가 이어진 가운데 한 고시생이 "쇼들을 하고 자빠졌네"라는 직격탄을 날려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케 하는 것.
네티즌들은 "도둑 찾는 방식도 뭔가 고시생 스럽네~ 대박 " "보다가 빵 터졌다..무식한 사람은 우유도 못 훔쳐 먹을듯" 등의 재미난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