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마트]영화 속 ‘스마트 그린 기술’… ‘꿈의 도시’가 현실로 성큼

입력 2013-06-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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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로 보는 IT

▲영화 '타워' 속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의 야경 모습.(사진=CJ엔터테인먼트)

반드시 살아야 하는 사람들과 반드시 구해야 하는 사람들.

영화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 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단순히 ‘조사장(차인표 분)’의 욕심에 의해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의 오픈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헬기까지 동원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류에 의해 헬기가 타워스카이에 부딪치고 예기치 못한 최악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다.

영화는 이러한 최악의 화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았다. 딸과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빌딩의 시설물관리팀장 ‘이대호(김상경 분)’, 푸드몰 매니저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인 ‘윤희(손예진 분)’,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소방관 리더 ‘영기(설경구 분)’.

이 밖에도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서로 챙겨주고, 희생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준 영화 ‘타워’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단연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다. 108층 높이에 온갖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빌딩. 누구나 살기 원하는 주거 공간이 아닐 수 없다.

건축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빌딩 바람은 현실에서도 불고 있다. IT서비스 기업과 통신업체는 기존 주력 사업에서 벗어나 건축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 빌딩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 빌딩에는 ‘스마트 그린 솔루션’이 탑재되는데 IT서비스 기업과 통신업체는 이를 개발, 활용해 아파트·빌딩 등 단일 건물부터 대규모 도시까지 손쉽게 에너지 관리 및 통제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 최신형 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주차시스템 통제·관리에 활용되는데 영화 ‘타워’에서 이대호가 근무하는 ‘타워스카이’ 건물의 통제센터가 이 같은 솔루션이 활용된 대표적 사례다.

이 솔루션을 이용 시 빌딩 운영관리에 ICT 통합관제, 응용 솔루션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 및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향후 가까운 미래에는 건설업체 역시 지금처럼 IT서비스업체나 통신업체와의 협력 없이 자체적으로 건축에 ICT를 융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만큼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디바이스와의 연계, 빌딩 하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그린 솔루션’의 광대역화로 도시 전체가 연결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꿈의 도시가 건설될 날도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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