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공식입장 "당시 수사 재검토 하겠다"

입력 2013-06-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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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익산경찰서 홈페이지
나유인 익산경찰서장(총경)이 지난 1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쏟아지고 있는 비난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나 서장은 17일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수사기관의 협박 및 폭력이 있었다는 당시 피의자의 주장 및 방송사의 수사 미진에 대한 의의 제기에 대해, 엄격하고 충실하게 당시 수사상황을 재검토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그 사실관계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익산경찰서는 억울한 사법적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 편은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담당한 익산경찰서는 15세 최모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재판과정에서 최 씨는 경찰의 강압 수사에 못 이겨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 씨가 10년 동안 복역하고 출소를 한 뒤 3년 후 군산경찰서는 진범 김모 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과거 최 씨의 진술 조서 상의 의문점을 짚으며 그가 물리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수 없는 장소에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익산경찰서 게시판에 "15살 어린이의 인생을 망쳐놓았다", "이제는 범죄를 목격하고도 신고를 못하겠다", "그러고도 민중의 지팡이 자격이 있나?"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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