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필리핀 전력 시장 진출기지 확보

입력 2013-06-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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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필리핀 현지 전력기기 및 시스템 판매를 위한 공식 대리점을 선정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산전은 17일 ‘유 엔 카오’와 ‘후지-하야’ 2개사가 LS산전의 전력기기를 필리핀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론칭 행사를 마닐라 센추리파크 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제리코 페틸라 필리핀 에너지 자원부 장관, 이혁 주 필리핀 한국 대사, 유 엔 카오, 후지-하야 VIP 고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엔 카오와 후지-하야는 지난 2011년 말 LS산전과 제품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공식 론칭 행사를 계기로 필리핀 내 LS산전의 전력기기를 공식 판매할 수 있는 대리점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필리핀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겪고 있다. 특히 전기료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아 향후 전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섬 간의 계통 연계와 농촌 지역에 전기를 보급하는 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04년 발표된 필리핀 에너지 계획에 의하면 현지 전력수요는 연 평균 7~9%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10년 간 총 9225MW의 추가 신규 공급 설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필리핀 내에서 LS산전과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로 삼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까를로스 필리핀 에너지 자원부 장관은 “LS산전의 국내 대리점 진출은 필리핀 전력수요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필리핀 전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기업 참여가 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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