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지금 담아라”

입력 2013-06-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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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쇼크발에 코스피 하락… 유통·IT·철강·은행주 매력적

삼성쇼크과 글로벌증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최근 낙폭과대 우량주로 이마트를 추천하며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상향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차재헌 연구원은 “이마트는 주말 휴무와 내수 소비침체라는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성 제고 노력과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침체와 정부규제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는 하반기에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커져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5월 총매출액은 2.6% 감소한 1조114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76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전체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 동기 대비 0.7%p가 개선됐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차 연구원은 “지금은 이마트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다”며 “하향한 목표주가 24만50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13.3배에 해당하며, 삼성생명(전일종가의 25%할인) 가치를 제외할 경우 실질 영업에 대한 타겟 P/E(주가수익비율)는 11배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낙폭과대주에 대한 매수를 늘릴 것을 조언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 업종의 경우 주가하락으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를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증시 회복세와 함께 자동차업 등 일부 낙폭과대주들의 개선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정보통신(IT) 업종의 급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꼽혔던 철강주 및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종이 본격적인 수요회복에 따라 4분기에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요산업 회복속도와 재고조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로 갈수록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정보통신(IT)처럼 실적 전망이 좋거나 기존 낙폭과대 종목 중에는 정부 내수 진작 의지 등을 감안해 은행주가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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