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의 모든 것]드라마·코믹·판타지 인기몰이… 만화의 대명사 ‘무협’은 하향추세

입력 2013-06-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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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되는 웹툰 작품이 급증하고 있다. 연속극처럼 이야기가 회를 거듭하며 전개되고 발단, 전개, 위기, 절정, 대단원 방식으로 연재되는 형식의 웹툰은 총 598편(네이버 276편, 다음 322편), 한 회에 이야기가 완결되는 한편 등장인물과 내용은 계속 이어지는 에피소드 형식이 129편(네이버 76편, 다음 53편), 각각의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을 몇개로 엮는 옴니버스 형식 112편(네이버 68편, 다음 44편)이다.

다음 박정서 웹툰 PD는 “2000년대 초반 생활툰(일상생활의 이야기를 가볍게 꾸밈)의 에피소드 형식이 많았다”며 “2000년대 중·후반부터 탄탄한 독창적 서사구조를 가진 웹툰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웹툰의 변화 추세를 설명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웹툰 장르는 드라마다. 드라마는 총 357편(네이버 138편, 다음 219편)이다. 이어 코믹(개그) 장르가 219편(네이버 107편, 다음 112편)으로 뒤를 이었다. 판타지 장르도 215편(네이버 96편, 다음 119편)으로 주류 장르임을 입증했다. 판타지 주요 작품으로는 ‘노블레스’, ‘신의 탑’, ‘창백한 말’ 등이 있다. ‘열혈강호’, ‘붉은매’ 등 과거 인기를 끌었던 무협장르는 현재 20편 내외 수준으로 요즘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한다.

한 만화기획사 대표는 “만화방과 잡지를 통해 만화를 접하던 방식이 온라인화되면서 연령층이 낮아지고 선호 장르가 재편됐다”며 “웹툰에서는 무협이 판타지나 액션으로 대체된 것”이라고 무협의 하향 추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유로 만화방에서는 무협 장르가 여전히 인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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