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하루 만에 반등…다우 180.85P↑

입력 2013-06-1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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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하루 만에 크게 반등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80.85포인트(1.21%) 상승한 1만5176.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94포인트(1.32%) 오른 3445.3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84포인트(1.48%) 상승한 1636.36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만5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한 33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만6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를 키웠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수치는 전월의 0.1%와 시장 전망인 0.4%를 웃도는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5월 수입물가는 유가 약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깨고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시는 장 초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불안과 아시아증시의 급락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매판매 등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크리스 버텔슨 글로벌파이낸셜프라이빗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련의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 “이제 유일한 이슈는 지표 이외에 실적 등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인 윌뱅크스 윌뱅크스스미스앤드토머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투자자들은 자국이 유럽과 신흥국의 경기둔화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인수·합병(M&A) 소식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USA투데이를 출간하는 미디어업체 가넷은 TV업체 벨로를 1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특징종목으로는 M&A 소식에 가넷이 34%, 벨로가 28% 각각 폭등했다.

미국 2위 식료품 소매체인 세이프웨이는 캐나다 사업부를 소베이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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