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쇄신 선포한 GS건설…새 CEO에 임병용 CFO 선임

입력 2013-06-12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영 위기 돌파 위해 경영진 교체·CEO 직할제로 조직 재편

GS건설이 최고경영자(CEO) 교체하는 경영진 전면 쇄신에 들어갔다. 최근 경영상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GS건설은 12일 이사회에서 허명수 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우상룡 해외사업총괄(CGO)사장도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임병용<사진>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했다.

또 GS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CEO와 해외사업총괄-경영지원총괄-국내사업총괄의 CEO-3총괄체제에서 CEO직할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이듬해 3월 CEO로 취임해 위기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온 허명수 전 CEO는 GS건설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책임경영을 강조해 온 최고경영자로서 주위의 만류에도 최근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돕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룡 해외사업총괄 대표이사도 해외사업 부문에서의 부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사회는 장시간 회의 끝에 최고 경영진이 책임경영확립을 위해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사임을 받아들였다.

한편 임병용 신임 CEO는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지난해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69,000
    • +2.1%
    • 이더리움
    • 3,56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0.81%
    • 리플
    • 817
    • +2.77%
    • 솔라나
    • 196,500
    • +0.26%
    • 에이다
    • 466
    • +2.19%
    • 이오스
    • 673
    • +0.3%
    • 트론
    • 208
    • +9.47%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0.09%
    • 체인링크
    • 14,010
    • +1.89%
    • 샌드박스
    • 357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