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파 검거…망치로 손가락 절단하고 야구방망이로 갈비뼈 골절 ‘끔찍’

입력 2013-06-12 16:09 수정 2013-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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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일진’들을 영입해 범죄에 이용한 경남 창원의 신흥 폭력조직 ‘아리랑파’가 일망타진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지역 일대에서 불법오락실, 티켓다방, 흥신소 등을 운영하며 상습적으로 폭력과 불법을 저지른 아리랑파 조직원 67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두목과 부두목, 행동대장 등 핵심조직원 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중고교 ‘일진’들을 영입해 단체 합숙소를 운영하면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흥신소 전단 배포, 휴대전화 장물매입, 청소, 설거지 등을 강요했다.

이 조직의 조직원들은 이탈 조직원을 잡아다 감금하며 폭행해 야구방망이로 갈비뼈를 부러뜨리거나 손가락을 망치로 내리쳐 절단시키는 등 여러 건의 폭력 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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