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무산에 네티즌 '실망의 한 목소리'

입력 2013-06-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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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지 하루 만에 판문점 연락채널도 다시 끊기면서 인터넷에서도 논란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댓글과 트위터 멘션으로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네티즌(imfi*****)은 "이번 남북회담이 없었던 일이 된 것은 참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것도 격이 맞지 않아서 그랬다니 기가..."라는 글을 올려 다시 경색된 남북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담이 무산된 결과를 놓고 원색적으로 비꼬는 의견도 있었다. 거듭 평행선을 달리는 남북 관계에 대해 좀 더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네티즌 'heo****'은 "수석대표격 이견으로 남북당국 회담 무산, 너무 안 만난지 오래되서 회의 순서나 절차도 잊어버렸나?"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호흡을 길게 갖고 남북회담을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네티즌 'yunh******'는 "애초부터 우리는 남북대화해봤자 실익이 없었습니다.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정답입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ka*****'는 "왜 호들갑을 떠는지 우리가 급할 게 있나. 협상이란 끈기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법. 우리가 칼자루를 쥐었는데 급할 게 무엇인지"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밖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남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과 이산가족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네티즌 'twd****'은 "우천시 취소도 아니고..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 어쩌고...이산가족 상봉도 이제 좀 이뤄지나 했더니"라고 전했다. 네티즌 'sos****'도 "이번 회담무산에 너무나 안타까워 하고 있을 수십만 이산가족들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을 위해서라도 대화의 끈을 놓쳐서는 안됩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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