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 영향 5월 수입물가 하락 전환

입력 2013-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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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도 4개월만에 떨어져

원화 가치 상승과 유가 하락 탓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떨어졌다. 수출 물가 또한 4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8% 떨어지면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4월 달러당 1121.83 원에서 5월 1110.67원으로 1.0% 평가 절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의 경우 배럴당 101.34 달러로 4월보다 1.3% 하락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평균 0.6%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옥수수, 커피 등 농림수산품과 원유, 아연광석 등 광산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또한 중간재는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 일반기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7%, 1.4%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9.6% 떨어진 수준이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4.8% 하락했다.

5월 수출물가 또한 전월보다 1.0% 떨어지며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0.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7% 떨어졌고 공산품의 경우 통신·영상·음향기기가 올랐으나 제1차 금속제품 및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출물가는 5.9% 떨어졌다. 계약 통화 기준으로는 1.6%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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