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Y 보도 방송화면 캡처
11일 뉴스Y는 지난 8일 자정 경기도 산본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뒤쫓다가 놓친 경찰이 엉뚱한 시민을 상대로 체포하는 내용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피해를 입은 시민의 차량에 부착돼 있던 블랙박스 녹화 영상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피해 시민의 차량을 갑자기 순찰차가 가로 막는 순간부터 담겨져 있다. 경창관은 운전자를 무조건 내리라고 재촉한 뒤 순찰차에 태웠다.
피해 시민의 부인이 음주운전 검문에 불응한 차량이 본인들이 아님을 계속 주장하고 나섰다. 이 후 경찰관은 차량번호 조회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죄송하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과정이 막장이네",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경찰들을 부정적으로 비판하면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