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가정폭력을 피해 전학간 딸의 소식을 알기 위해 딸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금천구의 한 고등학교 정문에서 "딸이 전학간 학교를 알려달라"며 소동을 부렸고, 이를 제지하던 교직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렸다. B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부인과 딸은 폭행을 견디다 못해 A씨 몰래 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