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승부조작 연루로 충격...베식타스도 조사중

입력 2013-06-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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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터키 명문 축구팀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 등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유럽축구연맹(UEFA)이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UEFA는 1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 등 이스탄불에 연고를 둔 두 명문 클럽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했다. 페네르바체는 2011년 터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페네르바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일전에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포착돼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박탈당한 바 있다.

한편 베식타스 역시 지난 2011년 컵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착수했다. 베식타스는 올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해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베식타스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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