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대화 환영… 북미대화와는 관계없어”

입력 2013-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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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 간 회담이 성사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남북 간의 대화를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북미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는 약간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려고 확실한 행동을 취하려 할 때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다는 것을 오랜 기간 분명히 밝혀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이어 비핵화에 공고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협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남북 당국 간 회담에 대해서는 “남북이 개성공단 문제 등 여러 사안과 관련한 대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늘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해 왔고, 역내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의 미국 방문 일정에 대해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양국 간 현안과 세계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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