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츠 버버리 CEO 영국 ‘연봉 킹’

입력 2013-06-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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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90만 파운드 받아...여성 최초 1위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최고경영자(CEO)가 영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CEO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캡처

안젤라 아렌츠(53) 버버리 최고경영자(CEO)가 영국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CEO로 조사됐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컨설팅기관 매니페스트와 MM&K가 영국 350대 기업 CEO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아렌츠 CEO는 지난해 1690만 파운드(약 296억원)의 소득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여성 CEO가 연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렌츠는 급여 99만 파운드와 보너스 200만 파운드 외에 스톡옵션 매각대금 1190만 파운드 등을 챙겼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아렌츠는 2006년 CEO로 취임 후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버버리의 부활을 이끌었다.

버버리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20억 파운드로 5년 만에 2배 늘었다. 영업이익은 5배 증가한 2억 파운드에 이르렀으며 주가는 18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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