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부터 열리는 남북당국회담에 참석할 5명의 대표단 명단을 11일 중으로 우리 측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10일 오후 “판문점에서 북측 연락관이 (일과를 마치고) 철수함에 따라 오늘 중으로 (남북당국회담) 대표단 명단 교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날 새벽에 마무리된 실무접촉에서 수석대표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하기를 희망했지만, 북측은 ‘상급 당국자’가 참석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우리 측과 의견차를 드러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