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외부공모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8월2일까지이며 과제 제안분야는 전력거래소 소관업무 전반에 대한 현안문제 해결 또는 기술혁신을 위한 과제다. 그동안 전력거래소는 조직 내부의 제안으로만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외부공모제 도입으로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제안된 과제를 발굴, 연구개발 업무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력거래소의 기술력과 업무효율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미래전략실 홍두표 실장은 “올해는 새로운 제도 도입 첫해로 5건 내외의 과제를 내년도 연구과제로 채택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행효과를 봐가면서 외부공모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매년 3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운영, 전원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