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해외 배송대행 전문브랜드인 ‘eHanEx(이하넥스)’가 일본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진 eHanEx를 이용해 일본 상품을 구매하면 대한항공 직항편을 통해 현지 물류센터 입고일을 기준으로 3일 이내 한국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 쇼핑몰에서 지정된 배송지를 입력해 상품을 구매한 후 eHanEx에 배송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포장과 해외배송, 통관까지 원 클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한진은 내달 10일까지 서비스 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료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0년 미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중심 서비스 개선을 거듭해온 한진의 eHanEx는 현재 주문건수가 매월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일본 배송대행 서비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포장과 반품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실시간 상품경로 추적, 현지 고객서비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eHanEx는 해외배송 및 국내택배 등 관련 물류를 자체 수행하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제휴된 일본 유수 물류기업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일본 물류기업인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진은 일본 내 물류네트워크 활용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왔으며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신규 상품개발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