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트 “중국 청정에너지 투자 2배로 늘릴 것”

입력 2013-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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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의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CEO를 비롯해 엘렌 쿨먼 듀폰 CEO, 후청위 시노펙 CEO 등이 최근 중국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환경오염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포춘이 전했다.

이멜트 CEO는 포춘 중국 글로벌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GE는 청정에너지 투자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 하이브리드 기관차부터 풍력 발전용과 가스터빈까지 에너지 혁신을 이루는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 프로젝트를 도입한 이후 에너지 효율 제품의 매출이 50억 달러에서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에너지 혁신이 기업에 긍정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멜트는 다만 “서양 CEO들의 ‘그린(green)’과 ‘지속가능한’이라는 단어는 실제로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면서 “이는 엘리트주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CEO들은 미국 CEO들이 비경제적으로 사업을 한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쿨먼 듀폰 CEO는 “에너지 부문의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으로 촉진할 수 있다”면서 “듀폰은 전 세계 11개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웠으며 이중 2곳은 중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쿨먼은 “과학은 글로벌이지만 해결책은 지역적”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이같은 혁신 센터를 방문하고 아이디어를 내놓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성공적인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듀폰의 혁신센터는 지난 3년 동안 165개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4억 달러의 매출로 이어졌다.

후 시노펙 CEO는 “태양과 풍력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가 중요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에너지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받는 혜택이 크다”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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