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제의…남북접촉 '첫 신호' 통신선 재개되나

입력 2013-06-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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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를 제의함에 따라 남북접촉 '첫 신호' 통신선이 재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정부에 따르면 북한이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 제의에 이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간 통신선이 재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이날 단절된 통신선을 복원할 경우 우리측 제의에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매개로 남북 접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등 남북간 연락채널을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한 만큼 이날 오전 9시께 북측으로부터 적십자채널 직통전화가 걸려올지 주목되고 있다.

북한도 전날 판문점 채널 복원 언급을 한 만큼 이날 연락채널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평상시 남북 연락관들은 전화 2회선(팩스 1회선)을 통해 매일 오전 9시께 업무개시 통화를, 오후 4시께 업무마감 통화를 해왔다. 주요 사안이 있을 때는 수시로 전화로 의견을 주고받아왔다.

그러나 북측이 지난 3월 8일 판문점 연락통로 단절을 예고하고 11일부터 적십자채널을 차단하면서 지난 3개월간 남북당국간 연락이 끊어진 상태였다.

회선을 물리적으로 끊는 차단이 아닌 만큼 북측이 우리측 요구에 호응하려면 바로 전화기만 들면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만의 하나 통신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북한 당국이 우리의 '12일·서울·장관급 회담' 제의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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