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부양책 기대에 상승마감…다우 80.03P↑

입력 2013-06-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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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한 지표 호조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0.03포인트(0.53%) 상승한 1만5040.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58포인트(0.66%) 오른 3424.0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66포인트(0.85%) 상승한 1622.56을 기록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주일만에 줄어들어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7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와 실업률 지표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스코스트 자산운용의 프랭크 잉가라 수석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내일 발표될 고용 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연준이 발표한 미국 가계 재산 규모 증가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지난 1분기 미국 가계 순자산 규모가 70조3000억달러(약 7경810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3분기에 기록한 68조1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제 회복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드라기 총재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올 연말까지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위원들과 추가 부양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그럴 이유가 없어 추가 정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안드레스 가르시아 아마야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미국 증시는 유동성이 큰 상태에서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변화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현재 고용지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이동통신회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버리이즌커뮤니케이션이 3.5% 상승했으며 AT&T가 1.6% 올랐다. 탄산수제조회사 소다스트림인터네셔널은 2.7% 상승했다. 인텔은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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