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낙동강 경남지역서 녹조 현상 빨라졌다"

입력 2013-06-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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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경남지역에서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창녕군 본포교 인근 본포취수장에서 녹조 현상이 확인되면서 4대강 사업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 시기가 빨라졌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6일 낙동강 경남지역에서 현장 답사를 하고 창녕군 본포교 인근 본포취수장에서 녹색 페인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녹조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지난해에도 6월께부터 낙동강 유역에서 녹조 현상이 시작돼 8월께까지 지속됐다며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환경부 등에서는 지난해 여름 녹조 발생 이후 녹조 제거 또는 정수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지만 거듭되는 녹조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올해도 지난해처럼 녹조 현상이 반복된다면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고 한 4대강 16개 보 설치 사업의 효과에 더욱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4대강 사업 후 연속적으로 낙동강 상류 쪽에도 발생하고 시기도 빨라졌다"며 "4대강 사업이 녹조 발생을 촉진시키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색연합은 녹조 현상이 확인된 곳의 물을 채수했으며, 독성을 분비하는 남조류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전문가에게 검사를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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