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통일부 "북한 회담 제의 긍정적"…여야, 일제히 '환영'

입력 2013-06-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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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회담 제의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오후 4시 1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금일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당국간 회담이 남북간 신뢰를 쌓아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의 시기와 의제는 검토를 거쳐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삼아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하자고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 같은 발표 직후 류길재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 북한이 제안한 당국간 회담의 상세한 내용과 의도 등을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환영의 뜻을 보였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북한의 제의를 환영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조속히 실무협의를 통해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첫 단추가 잘 끼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 간 대화를 촉구해 온 민주당은 북한의 공식 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당국이 도발 위협 등 긴장 고조 태도에서 벗어나 당국 간 대화 제의를 한 건은 의미 있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동안 우리 정부가 민간교류 허용에 앞서 당국 간 대화를 요구해온 만큼 이번 북한의 제의를 수용해 긴장국면을 완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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