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개그콘서트' 출연, "선물을 받은 기분"

입력 2013-06-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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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개그맨 신봉선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

5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신봉선이 소감을 전했다.

신봉선은 “초대받은 게스트 중에 기수도 어리고 나이도 어린데 불러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때마다 후배들이 많아지는데 부담스럽기도 하고 얼굴을 몰라서 미안하기도하다”고 오랜만에 ‘개그콘서트’를 찾은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신봉선은 “늘 보면 즐겁게 맞이해줘서 고맙고, 올 때마다 박성호와 김대희, 김준호 선배가 개콘을 잡아주는 기둥역할을 해줘서 아무 탈 없이 흘러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신봉선은 ‘대화가 필요해’코너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신봉선은 “아이디어 회의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리허설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많이 느낀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라는 선물을 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온 국민의 웃음을 책임져온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일 700회를 맞는 ‘개그콘서트’에는 원년 개그맨들과 현재 활약 중인 개그맨들이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레전드 코너만을 재구성,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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