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BS금융 회장 “경남은행 인수 마무리할 것…이후 자리연연 않겠다”

입력 2013-06-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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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경남은행 인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의 퇴진 요구에도 오랜 숙원이었던 경남은행 인수를 임기내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장기집권에 따른 독단경영 등을 이유로 이 회장에게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인사전횡, 경영권 집중 등 경영상의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 회장은 BS금융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남은행 인수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BS금융 관계자는“우리금융 민영화가 지방은행 분리매각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경남은행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이 회장은 지난 두 번의 경남은행 인수를 지휘한 만큼 경남은행 인수를 마무리지은 후 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현재 BS금융과 DGB금융은 경남은행 인수를 놓고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인수와는 달리 이번에 정부가 경남은행을 매각하겠다는 확실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어느 금융지주든 인수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년 3월 이 회장의 임기까지 경남은행 인수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민영화의 구체적인 방안이 이달 말에 나오는 만큼 BS금융은 아직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지 않고, 부서별로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으로 부터 지적을 받은 공동모금회 월급과 내부승계 프로그램을 놓고는 “공동모금회로부터 110만원 수준의 업무추진비를 받았고 이를 모아 모두 기부를 했다”며 “또 내부승계 프로그램은 연령 등 추가해야 할 요건들을 모아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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