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유아인, 홍수현 폐위…김태희 중전 시대 예고

입력 2013-06-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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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리티비

유아인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는 이순(유아인)이 쓰러진 틈을 타 민유중(이효정)과 서인의 세력들이 동평군(이상엽)을 새로운 왕으로 세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민유중과 서인 세력들은 이순을 몰래 죽이고 장옥정(김태희)과 원자 윤 역시 죽이려했다. 인현에게 윤을 뺏기고 퇴궁 당한 장옥정은 이순의 배경이 사라지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 비통해했다.

같은 시각 민유중은 동평군에게 새로운 보위에 오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동평군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민유중은 인현왕후가 수렴청정을 할 경우 자신이 견제 세력 1호에 해당할 것이라는 협박했고, 동평군은 어쩔 수 없이 민유중에 손을 잡았다.

민유중은 이순을 죽이라 명했고 다음 날 조정에서 이순의 죽음과 함께 새 왕인 동평군의 보위 소식을 알리려했다. 하지만 곤룡포를 입고 조정에 나온 사람은 동평군이 아닌 이순이었고 이순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반대세력들을 배척할 계획으로 일부러 혼절한 척 한 것임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민유중과 서인세력들은 조정에서 내처졌고 남인세력이 권력을 장악했다.

이순은 인현 역시 역모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중전에서 폐위시킬 것을 명해 한바탕 피바람을 예고했다.

‘장옥정’은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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