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일본 자동차 판매 두 자릿수 성장 기대”

입력 2013-06-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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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올해 일본 판매가 두자릿 수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BMW의 일본 판매는 4년 연속 증가하는 것이다.

앨런 해리스 BMW 일본법인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올해 일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자동차 판매는 2012년에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수입조합(JAIA)의 집계에 따르면 BMW의 자동차 등록 건수는 1~4월에 7.5% 증가했다.

소비자신뢰가 개선되고 디젤 모델 수요가 늘면서 일본 럭셔리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과 재정지출을 통해 자국 경기 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맥라렌오토모티브는 BMW 뿐만 아니라 피아트의 페라리 등 럭셔리 자동차 수요가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해리스 대표는 “‘아베노믹스’가 시장에 신뢰를 낳았다”면서 “일본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럽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전일부터 그란투리스모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94만 엔부터 시작된다. 앞서 M6 그란쿠페와 Z4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4시리즈 쿠페를 판매할 계획이다.

해리스 대표는 “BMW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를 수입하고 있으며 엔화 약세에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해 일본에서 4만11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다.

해리스는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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