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짐칸 파문, "아이들은 트렁크에 짐짝처럼...선생님은 좌석에 " 공분

입력 2013-06-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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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캡쳐 )

자동차 트렁크에 아이들을 태운 어린이집 차량의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검은색 SUV 차량이 공원 주차장에 세어져 있고 트렁크 문을 열자 여러명의 아이들이 뒤쪽을 바라본채 짐칸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을 올린 제보자는 제보글에서 "선생님은 좌석에 탑승해 있었고 애들은 차량 짐칸에 7~8명 정도가 2열로 뒤에 탑승해서 인천대공원에 놀러온 것"이라며 "내 아이들도 어린이집 보내면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사진을 올려본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어린이집은 3일 "뒤 칸을 좌석으로 개조한 승용차라 안전벨트까지 있었다. 흔들리는 큰 차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자가용이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해 자가용을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관할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지도를 하고 통학용이 아닌 차량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보완 요구 문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짐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어린이집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가들이 동물도 아니고 짐도 아닌데 왜 짐칸에 넣고 다니죠? 정말 화가나네요.", "우리 아이가 저런 차를 타고 다닌다면 절대 보내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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