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4일 서울대 문화당 중강당에서 열린 '진로 멘토링 토크쇼'에 참석, 이 같이 밝히며 "일하면서 회사에는 아이들 문제로 일에 지장 있다는 걸 표시 안 하려고 악착같이 일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100%씩 하는 건 매우 어렵다"며 "일에 치중하면 육아가 소홀하고, 아이를 보다 보면 일이 소홀해지는 연속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여러분은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여러분도 일단 장래를 위해 할 일을 뚜벅뚜벅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