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5일 오전 전국에서 동시 시행된다.
이날 8시40분부터 전국 2118개 고교와 258개 학원에서 시작되는 이번 평가에는 재학생 57만2577명, 졸업생 7만3383명 등 수험생 64만5960명이 응시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11월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특히 수험생 수준에 따라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출제되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시행되는데 맞춰 이번 모의평가도 1∼3교시 국어·수학·영어 영역 시험이 A/B 형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시험은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 -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오전 8시40분부터 5교시 동안 시행된다. 3교시 영어에는 듣기평가가 있다.
4교시 탐구 영역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최대 2과목, 직업탐구는 1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과목당 시험시간은 30분이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문항들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채점은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고 결과는 이달 27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