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상아프론테크 공시 삭제, 왜?

입력 2013-06-04 14:38 수정 2013-06-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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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 내용 포함… 금감원에 삭제 요청

상아프론테크의 공시가 삭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회사가 지난 5월 공시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통해 영업기밀이 노출됐기 때문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아프론테크는 지난 4월 1일와 5월 8일 공시된 2013년 사업보고서와 정정 사업보고서에 대해 삭제 해 줄 것을 지난 31일 금감원 전자공시 담당팀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아프론테크는 삭제 요청 공문에 지난 29일 공시한 2013회계연도 1분기 보고서도 영구 삭제 해 줄 것을 함께 포함시켰다. 상아프론테크는 삭제 이유에 대해 ‘영업비밀 관련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고 금감원측에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복 기재가 대부분인데 영업기밀이 노출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회사 요청 부분에 대해 해당 팀장 결제를 통해 삭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지난 1986년 상아양행으로 설립된 후 지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력 사업부분은 전자 및 전기기기 부품 제조 판매업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올 1분기(연결기준) 221억원의 매출과 8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가 줄고 영업이익은 4%가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 상아프론테크측은 영업비밀이 보고서를 통해 노출된 경위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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