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형 갤럭시탭3에 인텔 프로세서 사용

입력 2013-06-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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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신형 태블릿PC ‘갤럭시탭3 10.1’에 인텔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의 인텔 칩 선택으로 인텔은 모바일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텔의 매출에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그동안 모바일시장 점유율 확대에 부진했지만 앞으로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인텔의 주요 시장인 PC시장은 모바일 기기에 밀리고 있는 추세로 모바일 시장 점유 확대는 인텔에게 사활을 건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인텔은 그동안 영국의 ARM홀딩스에게 에너지 효율성에서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PC 수요가 감소한 반면 모바일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텔은 기존 PC에서 모바일로의 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태블릿PC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스마트폰은 41.6%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PC 판매는 27% 감소했다.

삼성과의 계약은 인텔이 프로세서의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FT는 평가했다. 이를 통해 ARM홀딩스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제스밋 차드하 샌포드C.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삼성과의 계약은 인텔의 모바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텔의 이전 모바일시장 진출은 ZTE나 레노버와 같은 2등 또는 3등업체를 통해서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나스닥에서 인텔의 주가는 이날 3.95% 상승한 25.24%에 상승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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