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즈비언이다"...커밍아웃 ‘펨핀코’는 누구?

입력 2013-06-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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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핀코 커밍아웃

▲사진=SBS '스타킹' 방송 캡처
펨핀코 커밍아웃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그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채리스 펨핀코(Charmaine Clarice Relucio Pempengco)는 필리핀 출신 20세 소녀 가수로 미국에서 채리스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

펨핀코는 자신의 데뷔 음반 'Charice'를 통해 아시아인으로서 드물게 빌보드200 차트 8위라는 순위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녀가 이처럼 유명세를 타게 된데는 국내 방송 출연이 계기가 됐다. 펨핀코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 방송에서 그녀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를 돕기 위해 노래 대회에서 상금을 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 방송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미국의 유명 토크 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면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얻어 스타반열에 오르게 됐다.

한편 그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임을 인정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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