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레미제라블 '올해의 뮤지컬' 등 5개 부문 석권 (종합)

입력 2013-06-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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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을 수상한 '레미제라블'의 정지원 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더 뮤지컬 어워즈)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올해의 뮤지컬로 우뚝 섰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있었던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레미제라블’이 ‘올해의 뮤지컬’ 상을 차지했다. ‘올해의 뮤지컬’ 부문에 남우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연출상 등 총 5개 부문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레미제라블’은 창작 뮤지컬 ‘그날들’, 올해 초연된 ‘레베카’, 6년 만에 돌아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특별한 성 정체성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라카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뮤지컬’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역시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을 열연했던 배우 정성화가 거머쥐었다. 정성화는 ‘라카지’에서 엘빈 역으로 두 번 후보에 올라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여우주연상은 ‘아이다’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정선아가 받았다.

또 하나의 올해의 뮤지컬상인 ‘올해의 창작뮤지컬’ 부문에는 고 김광석의 26곡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에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을 쫓는 악당 자베르 역을 소화한 문종원이 영광을 차지했다. 여우조연상에는 지난해 ‘엘리자벳’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옥주현이 받았다. 옥주현은 ‘레베카’에서 여주인 레베카를 그리워하는 댄버스 부인 역으로 열연했고 이번 시상식 1부에서도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녀 신인상에는 지창욱(그날들), 박지연(레미제라블)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장유정(그날들), 연출상은 로렌스 코너·제임스 파우엘(레미제라블)과 로버트 요한슨(레베카)이 공동 수상했다.

‘라카지’의 서병구가 안무상을 받았고 음악감독상은 정재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감독이 차지했다. 무대상은 정승호(레베카), 의상상에는 유미양(살짜기 옵서예), 조명 부문에 잭 멜러가 수상했다. 음향상은 김지현(레베카)이 받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관객의 투표로 이뤄진 인기스타상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삼총사), 소녀시대 제시카(금발이 너무해)가 받았다.

이번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는 배우 유준상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MC를 맡아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또 ‘올해의 뮤지컬’에 경합을 벌인 다섯 작품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을 뮤지컬에 매료시켰다.

다음은 수상작(자)

▲올해의 뮤지컬상- 레미제라블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그날들

▲남우주연상- 정성화(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 정선아(아이다)

▲남우조연상- 문종원(레미제라블)

▲여우조연상- 옥주현(레베카)

▲남우신인상- 지창욱(그날들)

▲여우신인상- 박지연(레미제라블)

▲연출상- 로렌스 코너(레미제라블), 제임스 파우웰(레미제라블), 로버트 요한슨(레베카)

▲음악감독상- 정재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작곡작사상- 윌 애런슨, 박천휴(번지점프를 하다)

▲극본상- 장유정(그날들)

▲안무상- 서병구(라카지)

▲무대상- 정승호(레베카)

▲의상상- 유미양(살짜기 옵서예)

▲조명상- 잭 멜러(레베카)

▲음향상- 김지현(레베카)

▲인기스타상- 슈퍼주니어 규현(삼총사), 소녀시대 제시카(금발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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