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릴레이단식 “밥값도 못 받는 비정규직…”

입력 2013-06-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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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릴레이 단식’을 시작한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는 6월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6022명의 조합원이 집단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밥값도 못 받는 학교비정규직, 밥그릇 엎다’는 구호에 대해 “학교비정규직들은 정규직이 월 13만원 지원받는 급식지원비를 지금까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정규직도 정규직과 똑같이 6만원의 급식비를 내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남은 잔반으로 눈칫밥을 먹어 왔다”며 “최소한의 기본적인 노동 환경을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호봉제와 교육공무원직을 목표로 시작한 이들의 집회는 릴레이단식 첫날 참가자인 385명의 이름이 적힌 밥그릇 385개를 엎어 만든 10층짜리 피라미드탑을 국회 앞 농성장에 전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릴레이단식과 철야농성 참가자들은 매일 참여자 수만큼 밥그릇을 엎어 농성장 주변에 계속 쌓아나갈 계획이다.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릴레이단식 집회 외에도 전국 조합원들은 각자 릴레이단식에 참여할 수 있다. 본부는 21일까지 매일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하루 8시간 단식을 하고 전회련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jsghlfus)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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