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골프 8월 출시… 업계 2위 노린다

입력 2013-06-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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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7세대 골프인 '골프 스타일에디션'. 사진제공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7세대 골프’를 오는 8월 국내에 출시한다. 상반기에는 ‘폴로’, 하반기는 ‘골프’가 폭스바겐의 실적을 이끌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3일 “7세대 골프를 8월에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관계 당국과 수입 절차 등의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7세대 골프는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차량은 6세대보다 차체 무게를 100㎏ 이상 줄이는 경량화를 실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는 1.4 TSI 와 2.0 TDI 모델이 전시됐으며 국내에서도 이 사양이 출시될 전망이다.

7세대 골프의 국내 대기 수요는 연간 9000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프는 올해 1~4월 국내에서 1783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2063대에 비해 13.6% 판매량이 줄었다. 그러나 7세대 골프 출시를 기점으로 골프의 국내 판매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7세대 골프가 흥행할 경우 올해 판매 목표 2만3000대를 1000~2000대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7세대 골프 출시로 수입차 업계 뿐 아니라 국내 완성차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7세대는 3000만원 초반에서 4000만원 초반대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 유력하다. 국내 준중형차·중형차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대차의 ‘i30’와 출시를 앞둔 기아차 ‘K3 5도어’ 등의 판매가 7세대 골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을 수입차와의 비교 시승 등을 통해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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