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분기 코스닥]코스닥 상장사 1분기 매출 ‘늘고’ 영업익·순익 ‘줄고’

입력 2013-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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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선진국 경기둔화와 엔저효과 등으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의 이중고를 겪으면서 이익은 현저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2일 2013년 1분기 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960사 중 분석제외법인 59사를 제외한 901사에 대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개별기준 대상법인들의 순이익은 모두 1조11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92%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조999억원으로 26.13% 감소했다. 매출은 모두 25조3822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또한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한 대상 법인 615개사의 매출은 모두 26조9834억원으로 전년보다 7.36%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1%, 17.48% 줄어든 9222억원, 1조1286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연결기준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동서로 39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387억원을 올린 CJ오쇼핑, 334억원의 셀트리온 순이었다. 이외에도 파트론, GS홈쇼핑, 유진기업, 파라다이스, 삼보모터스, 네오위즈홀딩스,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위 10위권을 장식했다.

반면 서희건설은 1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고 주성엔지니어링, 동양시멘트 등도 적자가 지속되며 순이익 하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STS반도체, 심텍, 사파이어테크놀로지, CJ E&M, 피앤텔, SKC솔믹스, 동화홀딩스 등이 적자를 기록하며 순이익 하위사의 불명예를 안았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CJ오쇼핑으로 6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18% 늘어난 수치다. 뒤를 이은 셀트리온은 전년대비 6.44% 감소했지만 43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위에 올랐고 28.82% 급감한 성우하이텍이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GS홈쇼핑, 파라다이스, 파트론,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 홀딩스 등이 자리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이 121억원의 영업손실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108억), STS반도체(-90억), 피앤텔(-87억), 심텍(-76억)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성우하이텍으로 7707억원을 기록했고 인터파크, CJ오쇼핑, CJ프레시웨이, 이지바이오, CJ E&M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에이모션, 크리스탈, 에스에이티, 바이로메드, 창해에너지어링, 바른손게임즈 등은 매출액 기준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소속부 별로는 우량·기술성장기업부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든 소속부에서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연결기준을 적용할 경우 모든 소속부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익의 경우 우량과 벤처는 감소했으며 기술성장기업부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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