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티소믈리에 동료들과 차 산업 이끌고 싶다"

입력 2013-05-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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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대표,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이어 외식산업 박사 준비 중

▲사진=경희사이버대

"지난 10년간 차(茶)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왔다. 이제 많은 티소믈리에 동료들과 함께 그 길을 걷고 싶다."

국내 1호 티(Tea)소믈리에인인 정성호<사진>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대표는 국내 차 문화 전도는 물론 이 분야 산업 발전을 이끈 장본인이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유명 외국계 회사에서 대기업 경영 컨설팅을 담당하던 정승호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차ㆍ음료 산업을 접하게 됐다.

이후 그는 스리랑카 티마스터 골드과정 수료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차와 관련된 교육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외 유명 호텔의 차 전문 교육, 식음료 관련 대기업의 차 관련 컨설팅 등의 일을 하며 내공을 쌓은 정 대표는 지난 2011년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을 설립했다.

그는 "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바탕돼야 한다. 커피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바리스타 교육이 큰 몫을 담당했다. 아직 차 관련 전문가 교육에 세계 표준이 형성돼 있지 않은 만큼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이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 최초 티(Tea)소믈리에 과정 자격증 발급 기관으로 다양한 차를 접해보고 그 특징과 배경을 바로 알아 고객에게 맞는 차를 소개하는 전문가인 티소믈리에를 전문적으로 교육한다.

정 대표는 "우리 연구원의 전문 교육을 통해 배출된 티소믈리에들은 한국의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표준의 차 산업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 산업이 태동기를 지나 점차적으로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5년~10년 후에는 커피, 와인 산업처럼 시장 자체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그는 2011년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에 입학했다. 경영을 전공한 그는 체계적인 외식 산업에 대한 공부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현재 마지막 학기 재학 중인 그는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조리외식경영을 전공으로 경희대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 중이다. 풍부한 경영 지식과 접목한 차 시장, 식음료 경영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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