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컴퍼니 명단에 삼성 임원 포함 '파문'

입력 2013-05-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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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속 임원이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의 등기이사로 확인돼 파문이 일어날 전망이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30일 오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들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명단에는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배우자인 연극배우 윤석화씨,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 총장, 이수형 현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등 5명 포함됐다.

이중 이수형 삼성전자 전무는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Energylink Holdings Limited)’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에 등기 이사로 이름이 올라있다.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한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탈세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이날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은 탈세 여부를 놓고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과거 자료를 정밀 분석해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엄정히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수형 삼성전자 전무의 경우 준법경영실 소속이라는 점이 더욱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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