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봉사단, 398만 시간 달렸다

입력 2013-05-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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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봉사단 창립 10주년, ‘제철보국’에서 ‘나눔경영’까지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봉사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말까지 연 인원 91만2600명이 참가해 총398만 9874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하며 나눔경영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31일 봉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천 연안부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봉사단은 2003년 5월 29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창단돼 창업철학인 ‘제철보국’과 함께 ‘나눔경영’에 힘써왔다.

포스코는 사회공헌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인 1971년 교육재단을 설립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4개 학교를 운영했다. 1986년에는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포항공대를 설립했고 1978년에 사내 봉사그룹을 결성해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을 통해 기존의 봉사활동을 전문화, 체계화한다.

봉사단을 지원하는 전담부서인 ‘봉사지원팀’을 만들어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가를 채용하고, 봉사활동이 필요한 대상과 회사를 연결해주는 자원봉사 중계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자원봉사 가이드북 제작, 자원봉사활동 사이버교육 등을 실행해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갔다.

포스코는 매주 세 번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직원 및 직원가족들이 함께 봉사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도 하나 둘씩 봉사단을 창단해 2009년 각자 운영하던 봉사단을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으로 통합,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문역량과 취미를 연계해 사회적 영향력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 37개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으로 시작한 1%나눔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포스코패밀리 일반직원으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 1%나눔활동은 매월 기본 급여의 1%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사회공헌 브랜드체계화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다문화가족 지원 △지역사회 자립 지원 △지구환경보호 △전통문화유산 보전 이라는 5개의 중점영역을 설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봉사활동은 과거 10년과는 다르게 ‘FEEL(Fun·Emotion·Empathy·Learn, 재미·감동·공감·학습)’이라는 콘셉트로 직원들의 취미와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 확대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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