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다음에 대해 검색광고 매출 증가세 등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1만9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할 전망”이라며 “검색광고주수가 4월말 19만명을 넘었고 쿼리당 검색광고 매출(RPS)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호조세와 함께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출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체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중반으로 상승했다”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광고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도 지금까지 DeNA 게임만 출시했지만 자체 퍼블리싱을 할 계획”이라며 “자체 퍼블리싱 게임은 수익배분율이 DeNA 게임보다 높다”고 전했다.
이에 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8%, 16.4% 증가한 1346억원, 263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