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주가] 훨훨 나는 통신3사, 누가 더 높이 날까?

입력 2013-05-30 08:13 수정 2013-05-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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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올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막내 LG유플러스가 맏형 SK텔레콤에게 굴욕을 안기는 등 내부적으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52.94%에 달한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9.88%, 38.53%.

이 같은 차이는 3사 모두 1분기 실적이 상승했지만 LG유플러스가 가장 앞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LTE(4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이 가장 돋보였다.

향후 통신주에 대한 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전체 가입자 중에서 LTE 가입자의 비중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로 50%에 달한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부분에서 외국인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실적저조를 극복한 만큼 앞으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8월 말 주파수 경매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파수 경매는 1.8GHz 대역의 35MHz 대역을 어느 회사가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KT의 경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주파수와 인접한 주파수대역인 만큼 이를 차지할 경우 광대역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서비스 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할당방식은 경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KT의 공세와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수성 형국이 전개될 것”이라며 “KT가 가져갈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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