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대성, 경제민주화 눈치보였나

입력 2013-05-29 08:17 수정 2013-05-30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너家 회사 ‘에이원’ 내부거래 매출 찔끔 줄여

대성 오너 일가 개인회사의 내부거래 매출이 소폭 줄어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내부거래 매출 비중은 90%를 웃돌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상장사 에이원은 작년 말 28억6700만원의 매출과 9500만원의 영업이익, 94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에이원 매출 중 95%인 27억2600만원이 그룹 내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와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에이원의 2011년 매출은 48억7800만원, 영업이익은 2억8300만원, 순이익은 2억7500만원이었으며 내부거래(대성산업가스) 매출 비중은 99%에 달했다. 에이원의 전체 매출 대비 내부거래 감소폭은 전년대비 43%로 전체 매출 감소폭인 41%를 약간 앞선다.

에이원은 초저온진공배관제작 및 가스시설시공업체로 2010년 1월 설립과 함께 대성에 편입됐다. 에이원의 최대주주는 대성 김영대 회장의 삼남인 김신한 대성산업 부사장으로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밖에 김 회장의 부인인 차정현씨와 차남 김인한씨도 각각 20%씩 지분을 보유해 100%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다.

한편 김신한 부사장(유통사업부)은 장남인 김정한 부사장(기계사업부)을 제치고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등기 임원으로 선임돼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김신한 부사장이 등기 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을 두고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인사가 아니냐는 평가도 잇따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19,000
    • -1.4%
    • 이더리움
    • 4,236,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70,600
    • +3.09%
    • 리플
    • 608
    • -0.98%
    • 솔라나
    • 194,600
    • -1.27%
    • 에이다
    • 518
    • +0.97%
    • 이오스
    • 720
    • -0.55%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59%
    • 체인링크
    • 18,260
    • +1.39%
    • 샌드박스
    • 41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