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하시모토, 비난 여론 거세지자 방미 연기

입력 2013-05-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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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다음달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28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문지에 부담을 준다”면서 “현재는 미국을 방문할 이점이 없다”고 말했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발언으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미국 관계자와의 면담이 어려워진 것이 방미 연기 주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다음달 중순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부 지사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을 시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언에 미국 등에서 비판이 속출하고 있고 오사카 시의회에서도 실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없어 방미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전날 외신 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면전환을 꾀했으나 주일 미군에 성매매를 권장한 것만 사과하고 위안부 발언은 사과하지 않아 오히려 더 큰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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