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취재진에 둘러싸인 리베리(사진=AP/뉴시스)
프랑스 스포츠 언론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베리는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이 있다. 지금까지는 발롱도르와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특히 리베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올시즌을 돌아보며 “축구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2007년 바이에른에 합류한 리베리는 201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로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구단과 합의한 상황이다. 아직 사인만 하지 않았을 뿐 대략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를 마쳤다.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독일컵) 등 41번의 공식경기에 나선 리베리는 총 11골을 기록했고 22개의 도움을 보태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바이에른의 팀 동료 토마스 뮐러 역시 “올해의 선수상은 당연히 바이에른 선수들 중 한 명이 선정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뮐러는 딱히 한 선수를 지정하진 않았지만 바이에른 선수들 중 리베리는 단연 발군의 활약을 펼친 만큼 당연히 올해의 선수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